전체 글7 마땅한 경쟁자가 떠오르지 않는 다이소 이야기 <천 원을 경영하라> 자서전일까? 자기계발서일까? 제목에서부터 균일가 다이소가 떠오릅니다. 표지도 다이소 BI를 사용한 게 눈에 띕니다. 다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얼굴은 표지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발간되고 한 5개월 지나서 읽은 것 같아요. 성공한 창업가의 자서전 정도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러다 밀리의 서재로 정찰하다가 책 내용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이 책은 박정부 회장의 끝나지 않은 도전기를 담은 에세이지만, 독자에게는 자기계발서로 다가옵니다. 국민가게 다이소 이 책을 읽고 그동안 가졌던 오해(?)가 모두 해소되었습니다. 저는 일본의 다이소샵이 한국에 진출한 것으로 생각했었거든요. 일본 기업이 진출해서 만든 회사인가? -> 아니다. 일본 다이소산교에서 지분투자를 했지만 대주주는 한일맨파워라는 국내기.. 2023. 6. 7. 예수 그리스도의 1인칭 독백 소설 <갈증>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책 전 아멜리 노통브라는 작가를 몰랐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소설을 잘 읽지 않았다고 해도 이렇게 유명한 작가를 이란 소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는 프랑스 소설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베르나르 베르나르, 기욤 뮈소... 아 더 이상 생각나는 작가가 없네요. 이 참에 아멜리 노통브라는 작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앗, 그런데 아멜리 노통브는 프랑스 사람이 아니네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벨기에 작가입니다. 이라는 첫 작품이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단숨에 인기 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 그녀 나이 25세라고 하니 대단한 천재성입니다. 이 분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와 펜으로 소설을 쓴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조정래 작가와 김훈 작가가 원고지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노통브.. 2023. 5. 22. 무자본 창업으로 부자가 되자! <부의 치트키> 넘쳐나는 부자되기 자기계발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다룬 책은 여전히 쏟아집니다. 당연한 거겠죠.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니까요. 부에 대한 욕망은 책 구매로 이어지나 봅니다. 김승호님의 은 300쇄를 돌파했습니다. 세이노님의 은 출간한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구요. 자청님의 도 늘 10위권에 들었지만 요즘은 내려간 듯 하네요. 80년 전부터 '부자되기' 책은 인기였습니다. 1937년 출간된 고전 나폴레옹 힐의 (한국어명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이 바로 그 책이죠. 조성희님의 마인드파워 강의는 바로 이 책을 바이블로 삼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1997년 로버트 기오시키의 , 2002년 간다 마사노리의 , 2011년 엠제이 드마코 이 출간되었고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2023. 5. 19. 책의 절반은 제목이다 글쓰기 기본서 <걷다 느끼다 쓰다> 다시 한번 '책쓰기' 서적을 읽다 '내 이름으로 된 책 한권을 써야겠다'는 꿈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주제로 써야 할지부터 막막하고, 글재주가 남들보다 뛰어난 것 같지도 않기 때문이죠. 결국 시간이 부족하고, 아는 것이 남들보다 많지 않다는 자기합리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책 쓰기 안해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쓰기'를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올려두었지만 시작도 못했죠. 책쓰기 관련 책만 십수권 읽으면서 마음의 준비(?)만 수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해사님의 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감성적인 제목이 맘에 들었고, 부제 또한 명쾌했습니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글쓰기 수업'. 일반.. 2023. 5. 16. 윌라 오디오북으로 만난 <벌거벗은 한국사 : 인물편> tvN STORY 채널의 유명한 프로그램이 책으로! 인문, 교양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 책으로 출간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 프로그램 홍보 효과를 누릴 수도 있고 시청자에게 책을 판매할 수도 있으니까요. EBS 는 8권의 시리즈를 출간했고, SBS 인기프로그램 , KBS 은 무려 조선편 8권, 고려편 4권을 책으로 선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JTBC , SBS 등 그러한 사례는 많죠. 시리즈도 tvN STORY 채널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저는 TV를 즐겨보지 않기 때문에 간간히 최태성 강사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책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도 읽을 수 있고 '윌라'에서도 들을 수 있는데, 저는 '윌라' 오디오북으로.. 2023. 5. 9. 기록하는 방법은 없고 마케터의 일상만 가득했던 <기록의 쓸모> 기록하는 삶을 꿈꾸다 삶을 기록한다는 것은 과거를 잊지 않게 도와주기도 하지만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조각의 기록은 영감이 되기도 하고 글쓰기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떻게 기록해야 현명하고 쓸모있게 남길 수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에버노트를 시작으로 워크플로이, 노션, 구글 킵 등 여러 디지털 메모 프로그램을 써보기도 했고, 아날로그 수첩을 지니고 다니기도 했지만 왠지 낙서를 남기는 기분이었거든요. 그래서 이승희님의 라는 책을 읽게 되었지요. 마케터라는 저자의 직업 특성상 기록하는 방법이 체계적일 거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지요. 하지만 기록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아니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책의 방향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분명 저자의 서문도 읽고 목차.. 2023. 5. 7. 이전 1 2 다음